연운 만사록 - 본심 묘선 (자심산원-의 1)

연운

(만사록) 본심 묘선 

🍂 연운 만사록 공략 : 본심 묘선

자심산원의 입구,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양카펫처럼 깔린 그곳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과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심산원이라 불리지만, 이곳의 옛 이름은 '법화선원'이었습니다. 과거 덕 높은 불자였던 묘선 선사가 거처하며 수행에 정진하던 곳으로, 여전히 선사의 맑은 기운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산원 입구에 들어서면 흐트러진 은행잎 사이로 시름에 잠긴 젊은 수행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승려 정공입니다. 그는 이미 곁에 없는 묘선 선사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존경심 때문에 산원 안으로 발을 들이지도, 그렇다고 아주 멀리 떠나지도 못한 채 그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경계석에서 자심산원으로 향하는 길 위에 한 스님이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그와 대화를 나눠보니 묘선 선사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세종의 불교 탄압으로 인해 묘선과 헤어진 후로 번뇌에 빠져있습니다.
이 스님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자심산원으로 이동하여 거점을 소탕한 뒤 중앙에 있는 불당으로 들어갑니다. 부처님 상 앞에서 '묘선의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정송 스님이 좋아할만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산원 밖을 맴돌고 있는 정송 스님에게 '묘선의 기록'을 선물합니다. 거기에는 묘선이 남긴 불교의 탄압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었고, 이것이 정송 스님에게 큰 깨달음을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묘선의 기록 속에는 불교의 탄압이라는 가혹한 현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숭고한 신념과 지혜가 담겨 있었습니다. 비록 시대의 풍파가 수행을 가로막을지라도, 진정한 불법(佛法)은 외적인 환경이 아닌 수행자의 '본심(本心)' 안에 있음을 역설한 것이지요.

이 깊은 뜻을 전해 받은 정송 스님은 마침내 집착과 그리움이라는 번뇌를 벗어던지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은행잎이 흩날리는 자심산원에서 시작된 이번 여정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을 찾는 것을 넘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본연의 마음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정송 스님이 찾은 그 '답'이 공략을 보시는 여러분께도 작은 울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심산원의 평온한 정취와 함께 이번 기연도 무사히 완료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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